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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치료 필요한 곤지름 증상… 방치가 가장 ‘위험’
등록일2018.12.19 조회446



성병에 걸린 이들이 제때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많은 이들이 병에 대한 경각심으로 병원을 찾고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료를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치료를 시작하기도 한다.

또한 이 같은 성병은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되지만 질환에 따라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감염이 되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곤지름 증상이 있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생기는 사마귀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크기가 점점 커지고 주위로 퍼질 수 있으며, 출혈이나 분비물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 증상은 전염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한 번의 접촉으로 50% 이상 감염될 수 있고, 단순히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곤지름은 접촉 후 2~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곤지름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대략 1~8개월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곤지름 바이러스가 피부 위로 올라와 퍼지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에 따르면, 곤지름은 초기에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작은 구진으로 나타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진이 모여 산딸기, 닭 볏 모양을 띈다. 하지만 형태가 비슷한 매독 2기와 구별하기 위해서는 자세한 성병검사가 필요하다. PCR 검사를 통해 정확한 곤지름 진단이 가능할 수 있는데, 이는 분비물, 소변 등을 통해 DNA를 추출하여 이뤄지는 것으로, 하루 만에도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곤지름은 크기와 발생부위에 따라 치료법도 달리한다. 초기 증상이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증상 크기가 큰 상태라면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곤지름 레이저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레이저치료는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좁은 부위에 발생한 곤지름을 흉터 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냉동질소를 이용해 환부를 얼린 후 치료하는 냉동요법이 도움 될 수 있다.

이 같은 곤지름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다는 것이 나인비뇨기과 측 설명이다. 곤지름 바이러스가 잠복해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증상 재발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곤지름 예방법으로는 '가다실9' 접종이 있다.

박 원장에 따르면 가다실9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사용되는 HPV백신으로, 곤지름을 90% 이상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남성 9세 이상부터 가능한데 곤지름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또 곤지름을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

박 원장은 “일부 환자 중에는 병원 방문 없이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정작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곤지름은 절대 저절로 낫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의료적 대처가 이루어져야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곤지름 환자가 있다면 치료를 미루지만 말고 노하우와 적절한 환경을 갖춘 비뇨기과를 찾아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치료를 받아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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