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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염성 높은 곤지름,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
등록일2019.07.19 조회382



[크리스천투데이] 사마귀는 신체 다양한 부위에 볼록하게 오돌토돌 올라오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신체 건강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지만 육안으로 보았을 때 혐오감을 줄 수 있어 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곳도 아닌 생식기 부위에 사마귀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한다.



생식기사마귀 ‘곤지름’이기 때문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이 원인이며, 한 번의 접촉에도 감염위험이 50% 이상일 만큼 전염성이 높다. 수영장 등 신체 노출이 쉬운 곳에서도 간접적으로 전염이 이뤄질 수 있다.



곤지름은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사마귀들이 닭 볏이나 브로콜리 모양으로 나타난다면 곤지름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성병의 종류 중 하나인 매독 2기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간단히 육안으로 진단하는 것 보다는 정확한 성병 검사를 통해 이를 감별해야 한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의 중요한 특징은 병변을 제거하여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HPV바이러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피부 점막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면 생식기사마귀가 재발될 수 있다. 그래서 곤지름을 제거하는 치료와 함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시작하기 전 먼저 정확도 높은 검사를 실시한다. 24시간 이내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원데이검사라면 치료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기본검사인 피부확대경검사, 곤지름 및 기타 성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PCR검사, 통증 없이 요도곤지름을 확인할 수 있는 요도내시경검사까지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진단 후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병변의 크기와 발생 면적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약물, 레이저, 냉동요법이 대표적인 곤지름치료방법이라고 한다. 초기라면 약물만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크기가 어느 정도 커졌다면 물리적 제거술인 레이저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냉동요법은 냉동질소로 환부를 얼린 후 좁은 부위에 발생한 생식기사마귀를 흉터 없이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원장은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다실9 접종이 있다. HPV백신으로 9세 이상의 남성 누구나 3번의 접종으로 재발방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처로 초기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을 위한 치료도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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