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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강한 전염성 가진 곤지름, 조기 치료가 중요
등록일2018.08.15 조회337




[중앙일보] 성병은 대부분 접촉을 통해 전염이 이루어지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고 신체 노출이 쉽게 이루어지는 곳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곤지름’이다.



곤지름은 성기와 항문부위에 발생해 생식기사마귀 등으로 불린다. 이는 강한 전염성은 물론 증상이 쉽게 악화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곤지름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하게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곤지름에 대해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은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될 확률이 50% 이상일 만큼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전염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배우자에게 전염시키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부부 모두 성병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곤지름은 흔히 HPV라고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질환이다. 일정기간의 잠복기를 가진 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사마귀가 브로콜리, 닭 벼슬의 형태를 띤 채 생식기 부위에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였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접종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생식기사마귀, 곤지름은 대부분 육안으로도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편평콘딜로마인 매독 2기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한 정확한 성병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PCR검사를 이용한다면 곤지름은 물론 기타 성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나인비뇨기과 측에 따르면 하루 만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원데이검사의 경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박 원장은 “진단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1:1 맞춤 치료가 진행된다. 환자의 증상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더욱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직 작은 크기의 곤지름이라면 약물만으로도 간단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라면 레이저치료가 적합한 방법이다. 그리고 좁은 부위에 발생한 병변은 냉동요법을 이용해 흉터 없이 말끔한 제거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하지만 곤지름을 제거한다고 해도 재발의 위험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 그 방법으로 HPV에 대한 백신인 가다실9를 처방하고 있다.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그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HPV백신이기에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하다. 9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3번의 접종을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와 곤지름 재발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속하면서 정확한 진단과 1:1 맞춤치료, 꾸준한 경과관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까지 한 번에 이루어진다면 더욱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 악화될수록 크기가 커지고 개수도 많아지며, 출혈과 분비물이 동반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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