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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재발률 높은 남자곤지름, 치료와 재발 예방이 함께 이뤄져야
등록일2018.08.07 조회322



[중앙일보] 흔히 성병이라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을 성매개 감염병이라 한다. 이는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며 그 종류가 30종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생식기사마귀 '곤지름'이다.



곤지름의 증상으로는 △성기와 항문 곳곳에 발생한 사마귀 △적게는 1~2개, 많게는 수십 개가 동시에 발생 △닭 볏이나 브로콜리 등의 모양 △다양한 크기 △살짝 스쳐도 분비물과 출혈이 발생 등이 있다. 바이러스의 감염이 원인인 질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6개월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illoma Virus, HPV)의 감염으로 발생하게 된다.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 확률이 50%이상일 정도로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사용하는 수건,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에서도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어 더욱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인비뇨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자곤지름은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매독 2기 증상인 편평 콘딜로마와도 비슷하게 발생한다. 이를 구별하기 위해 정확한 성병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전자 검사인 PCR검사라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24시간 내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곤지름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크기나 발생 범위에 따라 각각 다른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레이저치료는 큰 크기의 곤지름을 제거할 수 있고, 아직 초기의 작은 병변이라면 간단한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 좁은 부위에 발생한 곤지름은 냉동질소로 환부를 얼린 뒤 제거하는 냉동요법으로 흉터 없는 말끔한 제거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곤지름은 신속한 치료 뿐 아니라 치료 후 재발의 가능성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병변을 제거하여도 바이러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피부 점막에 남아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언제 다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의원 측 설명이다. 그렇다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 원장은 “곤지름바이러스, HPV백신인 ‘가다실9’라면 곤지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은 가다실9는 이미 그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9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총 3차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은밀한 부위에 발생한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곤지름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며, 치료기간도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초기 곤지름 증상을 발견하였다면 지체 없이 빠른 시일 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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