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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식기사마귀 ‘곤지름’ 신속한 치료가 '중요'
등록일2018.07.25 조회339





[대한급식신문]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사마귀는 피부에 오돌도돌한 구진으로 나타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마귀이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마귀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성기나 항문, 즉 생식기 부위에 나타났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바로 ‘곤지름’이기 때문이다.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옅은 분홍색이거나 흰색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돌기들이 나타나는데, 충격에 약해 살짝만 스쳐도 분비물과 피가 쉽게 유발된다.

이에 대해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생식기 사마귀라고도 불리는 곤지름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질환인 만큼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며 "성접촉이 아니어도 대중목욕탕이나 워터파크,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또 박 원장은 “곤지름의 문제는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으로, 발병 부위에 대한 수치심을 이유로 발병 사실을 숨기거나 치료를 꺼리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남성에게는 요도암, 음경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인비뇨기과측에 의하면 이처럼 위험한 곤지름을 치료함에 있어 정확함과 신속함이 중요하다. 치료에 앞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정확하며 정밀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박 원장에 따르면 검사 결과를 하루 만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와 함께 피부확대경검사, 요도내시경검사까지 다양한 진단들이 꼼꼼하게 진행돼야 한다.

그 후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의 곤지름 증상에 대해 1:1 맞춤 치료가 이뤄지는데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냉동요법 등의 치료방법들이 실시되며, 증상의 크기와 발생 범위에 따라 이 같은 치료법은 달리 적용된다.

박 원장은 “곤지름은 치료 후에도 방심할 수 없는 질환으로, 병변을 제거해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치료 방법으로 HPV백신인 가다실9를 추천할 수 있는데, 9세 이상 남성이라면 대략 3번의 접종으로 간편하게 곤지름 재발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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