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음경확대수술은 음경부위 피부를 절개해서 인공진피 등의 외부물질을 삽입해 사이즈를 확대하는 방법이다. 유지기간이 길고, 효과가 확실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많은 남성들이 음경확대수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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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경확대수술은 부작용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수술을 하면 피부를 절개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상처가 발생한다. 우리 신체의 상처는 원활한 혈액순환에 의해 회복이 된다. 하지만 평소 음경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 수술 후 오랫동안 붕대를 감고 있기 때문에 더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회복기간이 길다. 자칫 회복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혈종, 염증, 피부손상, 육아종, 섬유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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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제는 음경은 다른 신체부위와 다르게 움직임과 크기 변화가 크다는 데 있다. 음경확대수술을 진행할 때 진피 등을 삽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음경의 피부와 근막을 벗겨내고 그 아래 백막이라는 단단한 조직에 진피를 부착한다. 이 백막은 발기와 이완을 하는 중에 두께와 길이 변화가 크다. 그래서 삽입한 진피가 이 백막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움직인다. 외부물질이 우리 신체에 삽입되면 내부에 잘 생착되어야 하는데, 움직임이 심하다 보니 생착되는 것이 쉽지 않다. 심한 경우에는 결국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따로 놀다가 이식한 부위에 물이 차오르면서 서서히 녹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많은 남성들이 음경의 크기 확대를 원하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할 때 비수술음경확대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수술음경확대술은 음경수술의 장점과 기존 음경필러술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제거한 시술로, 소프트튜메법과 공구리확대법을 이용해 음경에 필러를 고르게 주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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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대표원장은 “음경 내 고른 주입으로 모양이 자연스럽고, 필러가 단단하게 자리잡는다. 가장 큰 장점은 하루만에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개와 긴 회복과정에서 오는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는 것이다”며 “다만 음경은 남성의 예민한 신체부위인 만큼 음경확대술을 고려하기에 앞서 부작용의 가능성여부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와의 상세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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