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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항문곤지름 증상,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등록일2018.05.30 조회373




[봉황망코리아] 20대 남성 이 씨는 몇 달 전부터 항문 부근에 오돌토돌한 무엇인가가 만져졌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많아지는 것을 느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것이 곤지름 인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고민 끝에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심했다.

항문곤지름, 생식기사마귀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곤지름이다. 이는 흰색이나 옅은 분홍색의 사마귀로 나타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발생하게 된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지만 충격에 약해 살짝만 스쳐도 피와 분비물이 쉽게 유발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준다.

◇곤지름,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사례처럼 중요부위에 발생한다는 이유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문 질환 중 하나이다. 자연치유를 기대하고 방치한다면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은 무엇보다 강한 전염성이 특징인 질환이다. 한 번의 성접촉으로도 절반 이상 감염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초기 신속하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곤지름 치료 전 정확한 검사가 이뤄져야

나인비뇨기과에 따르면 효과적인 곤지름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매독 2기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게 나타나는 곤지름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육안으로 진단하는 것 보다 정확한 성병검사를 통해 질병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환자의 소변과 분비물을 통해 채취한 DNA를 통해 이루어지는 유전자검사, PCR검사가 있다. 이는 환자의 곤지름 상태를 정밀하게 알아볼 수 있고, 하루 만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신속한 치료를 도와준다.

검사 후에는 곤지름 증상에 적합한 맞춤 치료가 진행된다. 아직 초기 증상이라면 바르는 약물치료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상태라면 레이저치료가 적합하다. 그리고 좁은 부위에 발생한 곤지름은 냉동요법으로 흉터 없이 제거가 가능하다.

◇곤지름 재발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원인인 곤지름. 병변을 제거하였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타 바이러스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곤지름 역시 치료 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빠른 치료는 물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가다실9’ 접종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HPV백신으로 HPV예방과 함께 곤지름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9세 이상의 남성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총 3번의 접종으로 그 효과가 발휘된다.

박 원장은 "곤지름 증상은 방치될수록 크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점점 범위를 넓여갈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속히 곤지름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때 증상치료 뿐 아니라 재발 방지 치료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곤지름치료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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