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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곤지름치료, 재발 예방까지 함께 해야
등록일2019.01.09 조회270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가 생기는 질환이 있다. 바로 곤지름이다. 곤지름은 성병의 하나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간이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가 은밀해 자각을 하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 


초기 곤지름 증상은 작은 구진으로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 구진이 모여 형태를 이루게 되는데 산딸기, 닭볏, 브로콜리 형태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육안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게 되면 더 이상 치료를 늦춰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높은 전염성과 관계가 있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치료를 늦춰서는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점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 번의 성접촉으로 5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환자뿐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곤지름은 발견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곤지름은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성병검사가 필요하다. 곤지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편평 콘딜로마와 감별하기 위해서다. 나인비뇨기과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PCR 검사를 시행한다. PCR 검사는 환자의 분비물, 소변 등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하는 검사법이다. 이를 통해 확실한 곤지름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검사결과가 하루 안에 나오기 때문에 신속한 곤지름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환자의 곤지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실시한다. 치료는 곤지름 크기와 발생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곤지름 초기증상이라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개선 가능하다. 그러나 크기가 큰 곤지름은 레이저치료로 제거한다. 또 좁은 부위에 발생한 곤지름에는 냉동질소로 환부를 얼린 후 치료하는 냉동요법이 적용된다.


박 원장은 “확실한 곤지름치료를 위해선 한 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바로 곤지름 예방접종이다. 단순히 사마귀를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를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는 곤지름치료 후에도 피부 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곤지름 재발을 막는 치료까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곤지름 예방접종으로 ‘가다실9’이 있다. 가다실9은 국내 뿐 아니라 50개국 이상이 사용 중인 HPV백신이다. 가다실9 접종을 받으면 곤지름바이러스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이는 남성 9세 이상부터 접종 가능하며,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며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히 해야 하고 곤지름증상이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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