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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일보] 중장년 남성 괴롭히는 '전립선비대증'… '리줌'으로 반영구적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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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2.10 | 조회 | 126 | ||
50대를 전후로 중장년층 남성들은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 이 많이 발생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요도가 좁아져 화장실을 가서도 금방 나오지 않고 다녀와서도 소변이 남을 느낌을 받는다. 아예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 심지어 이전과 달리 한밤중 잠에서 깨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잠을 깊게 자기 힘들어 피로가 쌓이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졌다. 이런 전립선 질환은 다른 만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인비뇨의학과, 나인비뇨기과 대표원장 박수환 원장 / 박상훈 기자 / 나인비뇨의학과 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병원을 찾아도, 문제는 치료약을 한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부작용 역시 심각해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 전립선에 암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좁아진 전립선을 물리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이므로 이것을 줄여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시경을 요도로 집어넣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법은 효과는 좋지만, 조직 손상에 따른 출혈,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술 방식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리줌’ 또는 ‘수증기 시술’이라 불리는 치료법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내시경을 이용해서 조직 내로 고온고압의 수증기를 발사한다. 늘어난 전립선 조직에 들어가 103℃의 수증기를 쏘는 것이다. 영구히 조직을 제거해 요도를 넓혀 요도 폐색(閉塞·막힘)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다. 내시경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문제 부분을 확인하고, 바늘 끝에 있는 미세한 구멍에서 수증기가 나오는 방식이다. 뜨거운 수증기에 병증을 일으키는 부분이 ‘화상’을 입으면서 전립선 조직이 파괴돼 사라지는 원리다. 이때 바늘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최고압으로 배출돼 전립선 구석구석 퍼지는데, 이 과정에서 늘어났던 전립선이 원래 크기로 쪼그라들게 된다. 요도를 압박하던 전립선이 줄어드니 전립선이 감싸고 있는 요도 역시 상대적으로 넓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전립선의 압박으로 좁아져 있던 요도가 넓어지니 환자는 다시 시원하게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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